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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앞머리가 긴 결이 좋은 금발 숏컷. 자색 눈동자.

가넷이 박힌 은색 천칭 모양 귀걸이와 검은 리본 머리띠를 하고 있다.

손에는 언제나 흰 장갑.

무뚝뚝한 표정과 올라간 눈꼬리 탓에 온화하다고는 봐줄 수 없는 얼굴.

여자치고는 키가 꽤 큰 편으로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검은 부츠를 신고 있다.

부츠 굽이 높은 탓에(7cm) 안 그래도 큰 키가 더 위압적으로 보인다. 보폭이 크고 당당한 걸음걸이.

로브는 제대로 입고 다니는 경우가 적으며 늘 팔이나 어깨에 늘어뜨린 채로 돌아다닌다.

- 호두나무, 용의 심줄,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13인치.

- 수제 지팡이.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군데군데 보랏빛이 도는 목재 곳곳에

작은 펄과 아메지스트가 장식되어 있다. 

- 오랫동안 사용한 덕분에 잘 길들여져 있으며 사용자인 애셔를 닮아 모든 마법이 화려한 편.

- 파우치(다양한 화장품)

- 초콜릿과 사탕 여러 개.

[국적]

 

영국


[혈통]

 

순혈

 


[성격]

 

프라이드, 자신감

" 첫째로 언제나 고결할 것, 둘째로 늘 당당할 것. " 

애셔의 자신감은 본인의 혈통과 능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독한 순혈주의자인 애셔는 다른 피가 섞이지 않은 스스로의 가문에 대해 높은 긍지를 안고 있으며, 그 안에 속한 자신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 한다. 외동딸로서 차후 아버지의 뒤를 잇게 될 것이라는 것 역시 그녀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점이다. 때문에 어렸을 적부터 마땅히 가춰야 할 몸가짐과 능력에 대해 꾸준하게 교육받아 왔다. '알리에프고' 라는 성에 오점을 남기지 않을 것. 언제나 당당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 위에 서 있을 것.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셔는 학업이나 행실 등 사람들과 얽히는 무수히 많은 일들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이 노력은 애셔에게 그만큼의 마땅한 충족감을 안겨주었다. 자신의 가문을 대었을 때 따라붙는 시선들, 발명품을 칭찬 받을 때의 우월감과 기쁨. 자신의 가문과 남들보다 한 발자국 앞, 한 계단 위에 서 있다는 감각이 있는 한 애셔는 언제나 당당함을 잃지 않을 것이다.

 

오만함, 자주적, 독선적

" 내 말을 들어. 그게 가장 확실하니까. "

다만 애셔의 지나친 자신감은 타인으로 하여금 오만하다는 인상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스스로의 능력을 믿는 만큼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가장 옳다고 여기며, 종종 자신과 반하는 의견은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거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를 보이곤 한다. (애셔에게 본인과 다른 의견을 납득시키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탓에 드물게 밖에 볼 수 없는 광경이지만, 효율성을 중시하는 그녀는 납득한 후에는 의외로 깔끔하게 다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이 자기 일에 간섭하는 것을 싫어하며, 남의 도움을 받는 것 역시 내키지 않아 한다. 이것은 그녀의 자존심과도 연계된 부분으로 그 때문에 도움을 받는 것보단 차라리 도움을 '베푸는' 포지션을 고수한다.

 

비지니스적인 사교력

" 누구와 친해질지는 내가 정해. "

애셔와 대화를 나눠보지 못한 사람들은 종종 그녀를 비사교적일 것이라 상상하곤 한다. 그리고 그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본 다음에는 자신의 그런 생각이 오해였으며, 애셔가 비록 유쾌하고 흥겨운 사람은 아니지만, 상당히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대화가 가능한 상대라는 것을 깨닳고는 한다. 다만 이것은 그녀가 여태까지 학습해 온 처세술에 가까우며, 애셔의 곁에 모여드는 사람들은 그녀가 만든 마법약이나 지식, 혹은 가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인 탓에, 거기서 이어지는 교제는 다분히 비지니스적이고 껍데기뿐인 관계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애셔는 자신의 곁에 있을 사람은 스스로 정한다는 주의며, 이러한 형식적인 교우관계에 특별한 불만은 없는 것 같다. 

 

차가운 불

" 침착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

이성적임을 미덕으로 여기는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처럼 자신 역시 침착하고 냉철한 사람으로 보이기를 원한다. 그리고 애셔의 표정 변화가 적은 얼굴과 단호한 태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애셔가 목표로 하는 이미지를 갖게 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편이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실제로의 그녀는 그와 반대로 상당히 열정적인 인간이라는 점인데, 대외적인 이미지를 생각하여 억누르고 있을 뿐, 의외로 쉽게 흥분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단편적인 예로 애셔가 자신의 관심사에 퍼붓는 열의를 보면 그 사실을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탓에 종종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계산된 냉정함과 본연의 행동력이 맞물려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집중력, 끈기, 집착

" 나는 단 한 번도, 내가 원하는 걸 갖지 못했던 적이 없어. "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다른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타입. 마음에 걸리는 것이 생기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뒤로 밀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그 때문에 새로운 마법 약을 연구할 때는 식사나 수면도 제대로 취하지 않고 혼잣말을 하며 교내를 돌아다니는 애셔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집중하고 있을 때는 말을 걸어도 듣지 못할 때가 많으며, 목표를 향한 애셔의 끈기와 집착은 엄청나,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힘들고 고단한 일 일수록 그 끝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만족감이 더 크고 달콤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기질이 바로 애셔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 해도 무방하다.

 


[특이사항]

* 미용 마법 연구회

클럽의 주제가 주제인 만큼 회원은 미용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대부분. 독자적으로 다양한 마법 약과 마법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클럽으로서, 연구회의 클럽장인 애셔는 자신이 제작한 마법 약을 학생들에게 판매하여 수익을 얻고 있다. 애셔가 개발한 것 중에서는 바르기만 하면 아무리 진한 화장도 깨끗하게 지워지는 미용수, 악성 곱슬도 생머리로 만들어주는 마법 약, 갈라진 입술과 손끝을 촉촉하게 만드는 마법 등 그 종류도 꽤나 다양한 편. 확실한 효과와 다양한 아이디어 덕분에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마녀들이 애용하는 유명한 미용 마법 약 제조 회사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정도이다.

 

* 순혈주의자

알리에프고라고 하는 대대로 래번클로 학생을 배출하기로 유명한 순수혈통 가문의 출신.

그녀 역시 집안의 전통대로 래번클로에 입학했으며, 애셔는 자신의 가문과 혈통에 대해 큰 우월감을 갖고 있다.

그림으로 그린 듯한 순혈주의자에 반머글주의자. 혼혈이나 머글출신을 무척 깔보고 무시하며,

순혈이라 하여도 마법을 사용하지 못 하는 스큅 역시 같은 마법사로 취급하지 않는다.

 

* 찬미가

아름다움은 애셔가 가장 열광하는 것이다. 애셔는 자신의 눈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빛나는 것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것은 꽃, 그림, 보석, 사람 등 종류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신의 미적 기준에 부합한다면 설령 상대가 애셔가 무시하는 혼혈이나

머글일지라 하여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상냥하고 친절한 태도로 대하고는 한다.

반대로 자신의 미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냉정한 태도를 보이며,

애셔가 미용 마법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것도 보다 완전한 아름다움을 위해서이다. 

 

* 결벽증

언제 어느 때나 하얀 장갑과 목까지 올라오는 티를 착용하고 있다. 이는 여름에도 마찬가지. 옷 위에서라면 타인과 평범하게 스킨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정도. 하지만 유일하게 드러나 있는 맨피부인 얼굴 근처를 만지는 것은 극도로 꺼려하며 장난식으로라도 만지려고 하면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학업

자신 있는 과목은 마법의 약과 약초학. 또한, 마법에도 특출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스스로가 관심 있어 하는 과목에만 취중 하는 성향 탓에 그 외 과목은 겨우 중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중간에서 내려가지 않는 것은 애셔의 자존심과 노력 덕분. 그만큼 좋아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언제나 가장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어마방 역시 애셔가 좋아하고 자신 있어 하는 과목이지만, 학생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하는 다른 고난이도 마법들은 어떻게든 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익스펙토 패트로눔' 만큼은 성공하지 못했다. 싫어하는 과목은 비행술. 빗자루를 타지 않아도 이동할 수단은 많다는 것이 애셔의 의견으로, 17살이 된 후로는 순간 이동과 연금술을 선택과목으로 수강 중이다.

[선관]

테인  M. 로크

 

" 손버릇이 나쁜 무능한 뱀 "

테인과 애셔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한 사건은 아니다. 당시 6학년이었던 애셔는 다음 수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슬리데린 남학생과 몸을 부딪치고 만다. 짧은 사과와 함께 자리를 뜬 조금 뒤,

그녀는 자신이 언제나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곧바로 왔던 길을 거슬러 돌아갔다.

그리고 그녀가 발견한 것은 애셔의 물건을 로브 주머니에서 꺼내고 있는 테인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애셔는 즉시 테인을 도둑으로 몰아붙였고, 그의 더듬거리는 어설픈 변명이 끝나기도 전에

테인의 뺨에 손을 날렸다. 거센 질책과 함께 꽤나 모욕적인 언사까지 내비쳐, 보통 사람이라면 이후 눈도 못 마주칠 것을,

속도 없는지 계속 제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아는 척을 하는 테인에 대해 무척이나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다시 제 물건을 훔치려 든다면 다음번에는 뺨 한대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 다짐하는 중.

동시에 순혈 가문 출신임에도 마법적 소질이 없는 테인을 굉장히 같잖고 하찮게 여기고 있다. 일방적인 혐오 관계.

[텍스트 관계]

애셔 알리에프고 -> 안나 파우스트

그리핀도르의 아름다운 후배.

비밀친구가 돼줬던 것을 계기로 조금 가까워졌다고 생각해도... 될까.

최근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이 늘었다는 말에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

물론 그녀는 이미 충분히 아름답지만,

내가 그 빛을 더 반짝이게 도와줄 수 있다면 기꺼이.

애셔 알리에프고 -> 코제트 B. 셰릴

작고 사랑스러운 아이. 코제트가 자신의 로브자락을 쥐며 웃었을 때,

무슨 일이 생겨도 이 소녀를 지켜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어린 이미지 탓에 특히 걱정을 품고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음.

너는 언제든 날 불러도 돼.

애셔 알리에프고 -> 나인 E 테일

 

너는 대체 뭐가 문제지...? 생긴 건 참 말끔한데 입만 열면 모든 게 무너지는군.

이 녀석의 거만함과 허세도 이제 슬슬 익숙해진 것 같다만.

모처럼의 아름다움이 안타까워 부러 관리를 해주고 있다.

그래... 너는 잘생기기라도 해야지.

애셔 알리에프고 -> 라울 L. 나이트

 

웃는 얼굴이 아름다운 기분 나쁜 뱀. 관찰이 취미인 것 같은데,

나는 네 관찰대상이 될 마음은 없다. 웃음거리가 되는 것 역시 정중히 사양하지.

...그걸 제외한다면, 대화하기 나쁜 상대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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