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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우려낸 밀크티 같은 달콤한 연갈색 머리카락은 끝으로 갈 수록 선명해지는 밝은 물색이 된다.

작은 키, 젖살이 빠지지 않아 말랑말랑, 다소 통통한 체구에 뺨을 비롯한 신체 말미가 발갛게 열을 품고있다.

머리칼은 부드럽게 굽이치며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상당히 긴 기장. 다소 부시시하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바로 눈동자인데, 위쪽은 선명한 벚꽃색, 아래쪽은 머리카락의 말단과 같은 밝은 물색의 파이-아이.

제 머리보다 두 배는 커 보이는 하얀 빵모자를 쓰고다닌다. 모자도 폭신폭신하다. 종종 침대가 아닌 곳에서 잠이 들 때 안고 잔다.

- 너도밤나무(Beech), 12',

유니콘의 갈기털, 단단하며 치밀함.

너도밤나무의 심재를 사용하였다.

연한 붉은 갈색.

- 손잡이와 완드부분의 차이가 없이

바디 전체에 덩굴식물과 여러 꽃들이

새겨져있다.

- 유명 제과 브랜드의

트러플 초콜릿 틴 케이스

- 가볍고, 하얗고, 포근한 담요

(놀랍게도 모자속에 들어있다.

모자가 폭신폭신한 이유 중

하나인 듯.)

[국적]

 

프랑스계 영국인


[혈통]

머글


[성격]

 

❀ 담력 ❀

작은 몸인데 의외로 겁이 없다. 마법세계로 와서 유령을 처음 봤는데도 덤덤. 높은곳을 겁내거나 하지도 않는다.

시체에 대해서도 면역이 좋다. 식재료를 도축하거나 다듬는 현장에 자주 따라갔었다. 비린내나 다소 역한 냄새에도 익숙.

 

❀ 호기심, 탐구심 ❀

궁금한 것이 생기면 쪼르르 달려간다. 어떤 원리인지, 결과는 어떻게 나오는 지, 꼭 알아내야 직성이 풀린다.

대부분 음식쪽으로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식탐이 강한 편은 아니나 누군가가 뭘 먹고있으면 꼭 다가가서 말똥말똥 쳐다본다.

맛은 어떤지, 재료는 무엇이 들어갔는지, 재료의 상태는 어떠한지, 조리법은 어떤 것을 거쳤는지 등을 직성이 풀릴 때 까지 알아내야 만족한다.

 

❀ 약간의 여우력 ❀

기본적으로 예쁨받는 법을 잘 알고있고, 몸에 밴 듯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온다.

예쁨 받기 위해서라면 남들 앞에서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포즈도 서슴지 않는다.

그야 물론, 저는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럽게 생겼으니 가만히 있어도 모두가 좋아해준다 따위의 생각이 깔려있기에 가능한 행동들.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가 예뻐해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 약간의 노력을 하는데 망설이지 않는 편.

물론 내색하지 않는다. 포인트는 '아무 것도 모르는 척'.

머글 태생이므로 마법사의 문화 등을 잘 모를거라 지레짐작하는 사람이 많은 탓에, 이사람 저사람에게서 듣고다니는 것이 많다.

이미 책으로 접해서 다 아는 것도 누군가가 설명 해 주기 시작하면 가만히 듣고있다가

"그래요?" 하고 마치 새로운 것을 배웠다는 듯 웃어보인다.

 

때에 따라 다소 뻔뻔해지기도 한다.


[특이사항]

❀ 셰릴(Sheryl) ❀

본가는 프랑스로, 가문 식구들의 대부분 역시 프랑스에 있지만 코제트의 가족은 영국에 자리를 잡은지 꽤 되었다.

코제트의 아버지가 유통사업을 크게 성공시키며 영국으로 이주하였고, 현지에서 결혼하며 낳은 아이가 코제트.

아주 오래 전 부터 셰릴의 성을 딴 이들은 모두 미식에 일가견이 있었다.

이를 재능으로 살린 셰릴 가문 출신의 요식업계 유명인이 많다.

유명한 레스토랑이나 호텔에는 셰릴(Sheryl)이 한 명씩 주방에 버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또한, 식료품 및 식자재를 유통한다. 규모가 꽤 크다. 집안이 축적한 부도 꽤 어마어마하다.

    

❀ 미식가 ❀

식재료의 범주 안이라면, 그녀가 먹어보지 못 한 것은 없다.

심지어 어릴 적 부터 일정 기준 이상의 맛있는 음식만 먹고 자란 탓에 제 입에 맞지 않는 것을 먹는 일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맛있는 요리라면 무한정 들어가는데, 맛 없는 요리를 먹을 때에는 입이 극도로 짧아진다.

학교에서도 그리 음식을 잘 먹는 편은 아니다. 맛을 따지는 기준이 꽤 높음.

 

고급 브랜드의 초콜릿을 잔뜩 가지고 다니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다 하나씩 까서 오물 거린다.

제 생명줄과 비슷하기때문에 남에게 잘 나누어주지 않는다.

 

❀ 자랑거리 ❀

코제트는 셰릴 가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마법에 재능을 보였다.

동시에 가문으로부터 물려받은 미각도 매우 뛰어난 편이었기에

가문의 모든 이들로부터 부족함 없는, 외려 넘칠 정도의 애정을 받고 자랐다.

 

❀ 생일 ❀

11월 24일.

 

❀ 포지션 ❀

언제나 사랑받거나 귀여움받는다. 본인을 예뻐해 주지 않는 상황에는 익숙하지 않다.

받는 것에만 익숙해서 반대로 남에게 주는 일도 익숙치 않음.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다.

 

❀ 기타 ❀

대부분 요리의 조리법을 꿰고 있음에도 요리하는 손재주는 없다.

일단 조리대에 키가 안닿고(…) 조리법이 완벽한 만큼 맛이 아주 없지는 않은데, 뭔가 미묘하게 부족한 느낌.

약초학과 마법의 약, 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목에 관심이 아주 많다.

 

[성격]

 

담력

겁에 질리면 안면근육이 굳어 무표정이 된다.

지나치게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이 증가한다.

먹을 수 있는 것 과 없는 것으로 밖에 대상을 구분 하지 못한다.

 

호기심, 탐구심

윤리적, 도덕적인 것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오래 전 부터 비도덕적인 행위들에 노출되어 있었다.

윤리관을 앞지르는, 거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은 소녀를 망쳐놓았다.

 

 

[특이사항]

 

❀셰릴(Sheryl):저주받은 미식가들❀

가문의 문화로 매 분기, 계절이 넘어가는 즈음마다 한 번 씩, '미식의 밤' 이라고 불리는 가족행사가 있다.

가족의 모두가 모이는 것은 아니며, 보통 직계가족이나 커다란 공헌을 한 일원만 초대되는 비공개 식사자리.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각종 식재료를 그에 걸맞는 최고의 조리과정을 거쳐 저녁식사에 내는 행사인데,

식재료라면 무엇이든 범주에 들어간다. 흔히 볼 때 식재료가 아닌 것 까지도. 예를 들면, 멸종위기 동물, 혹은 사람이라거나.

    코제트가 태어난 이후부터 메뉴에 마법생물과 마법사가 추가되었다.

정작 코제트는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된 이후 거의 참여하지 못 하고 있으며, 이를 아주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미식가: 식인 이력(카니발리즘)❀

맛있는 것을 먹고, 그 맛을 설명하는 것은 또다른 기쁨이다.

만일 사람의 고기가 어떤 맛인지 물어본다면 그녀는 기꺼이 대답 해 줄 것이다.

듣기로는 어린 마법사의 혀를 얇게 저며 살짝 구워낸 뒤 토마토와 가지를 곁들였던 요리가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머글의 고기와 그 맛이 크게 다르지 않아 약간 실망한 것 같기도.

 

❀자랑거리❀

코제트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로, 그녀가 마법사임이 밝혀지며

그간 셰릴 가문의 사람들이 알지 못 했던 식재료의 신 지평을 열었다는 것 도 있다.

셰릴 가문은 그들이 알 지 못했던 마법세계의 수백 수천가지 동, 식물 등 새로운 식재료의 지식을 얻게 되었다.

 

 

[과거사]

 

코제트가 '미식의 밤'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음식의 맛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된 다섯살 즈음부터였다.

그녀는 직계혈통으로, 장남의 외동딸이고, 식재료를 고르는 눈이나 음식의 맛을 판단하는 감각도 남달랐기에 자격이 충분했으며,

10세가 되어 마법사세계에서 입학편지가 온 이후 완전한 집안의 공주님으로 자리잡았다.

굳이 미식의 밤이 아니어도 매일 식사로 올라오는 고급요리들과,

방학마다 부모님을 따라다니며 익힌 수많은 향신료의 맛과 향,

식재료를 도축하고 가공하는 현장들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해주었다.

동시에 생명이 꺼져가고, 이윽고 식재료로 변하는 모습에 대한 동경도.

​[텍스트 관계란]

코제트 B. 셰릴 -> 테인 M 로크

소녀는 타인에게 안 좋은 감정을 내비치는 것이 그리

영리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지만, 제 핫초코에 핫소스를 탄 것으로도 모자라

그녀가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그녀의 미각에 대한 것)을

깎아내린 테인에게는 절대로 친절하게 대하지 않을 것이었다.

코제트가 테인에게 보내는 말과 시선에는 언제나 뾰족뾰족, 가시가 돋아있다.

코제트 B 셰릴 -> 나인 E 테일

매번 같은 장난에 속아 넘어가는 것은,

레퍼토리가 조금씩 다른 탓도 있지만 역시 한 번 정도는

진짜로 맛있는 파이를 줄 지도 모른다고 코제트가 믿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0.1g정도는. …아직 그 기대에 부응 해 준 적은 없지만…!!!!

코제트는 이 짓궂은 7학년을 파이선배님이라 부르기로 했다.

코제트 B. 셰릴 -> 애셔 알리에프고

이 사람은 크고, 당당하고, 강하다.

코제트는 애셔를 처음 보았을 때 그렇게 느꼈다.

게다가 저를 매우 귀여워 해 준다.

그래서 코제트는 그녀의 로브자락에 제 고개를 묻었을 때 생각했다.

이 사람이라면 날 지켜줄거야. 알리에프고 선배님은, 코제트의 기사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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