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이같이 치켜올라간 눈꼬리에 청색 눈동자, 보라빛이 감도는 결 좋은 흑발을 목 밑까지 깔끔하게 잘라놓았으며,
한쪽 머리는 귀 뒤로 넘겼다.
- 양쪽 귀에 사파이어빛 보석 피어싱을 하고 있다.
- 단정하게 정돈된 교복에 망토. 검은색 스타킹, 굽이 낮은 검은색 단화를 신고 있다.

- 마호가니로 만들어진
유니콘 털 심이 들어간 11인치의 지팡이.
늘씬하고 시원하게 뻗어있는 지팡이는 차분한 분위기의 그녀와 제법 잘 어울린다.
- 할머니가 선물해준 작은 수첩
- 장미가 수놓여진 손수건
- 호박맛 사탕
- 빈 약병 :
손가락 두마디만한 작은 약병.
(헤이즈 양 -> 세인 밀러)
[국적]
영국
[혈통]
순혈
[성격]
긍지 높은, 의지가 강한, 완벽추구, 차분한, 직설적인
- 자신만만하고 스스로에 대하여 긍지가 높고 신념이 확실하여 어떻게 보면 거만해 보이는 성격.
자신이 제대로 해내거나 성공하게 된 일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않고 자랑하며 뽐낸다.
자존심과 자존감이 높아 가끔 제 신념에 반대되는 주제가 나올 때면 이상한 고집을 피우며, 그에 관해서는 굉장히 제멋대로이다.
하지만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내리깔아 보거나 깔아뭉갤 정도로 거만한 것은 아니다.
그녀는 긍지가 높은 만큼 항상 남을 존중하려고, 신뢰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친구에 있어서는.
- 의지가 강하다. 나쁘게 말하면 고집이 세다.
자신이 내세운 주장이나 제안이 먹히지 않으면 조곤조곤 따지고 들어 상대방에게 납득시키려고 노력하는 성격.
의지가 강한 만큼 집념도 있어서 자신이 한 번 이루겠다고 다짐한 것은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그녀의 장점.
어떻게 보면 융통성 없고 답답해 보이지만 본인은 이런 성격으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들을 많이 이뤘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 완벽한 것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거나, 제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에는 잔소리하지 않고선 못 배기는 성격.
무슨 일이든 완벽하고 자신감 있게 해결해야 하고 답답하고 우물쭈물하는 것을 싫어한다.
- 그녀는 항상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차분한 태도로 타인을 상대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를 참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주저하지는 않는다. 단지 차분하게 화를 내고 차분하게 감정 표현을 할 뿐. 거의 모든 사람을 차분한 태도로 일관하려고 하지만 표정을 숨기는 것에는 능숙하지 않아 보통 표정에 다 드러나는 편.
- 직설적인 편이다. 그녀는 무엇을 말하더라도 둘러 말하는 법이 없었다.
타인과 대화할때 떠오르는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며 자신의 생각을 필터 없이 표현하는 솔직한 성격.
인간관계에서 솔직함으로 승부하지만 할 말을 떠올리지 못할 때에는 입을 꾹 닫고 무언의 항의를 해버리기 일쑤.
그만큼 꾸며내는 말이나 가식적인 말없이 자신이 솔직하게 대하는 만큼 상대방도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길 원한다.
그런 그녀의 태도가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직설적이고 까칠해 보여 첫인상이 좋은 편은 아니다.
[특이사항]
1. 생일은 12월 26일.
탄생화는 크리스마스 로즈, 꽃말은 추억.
2. 순수 마법사 집안인 밀러 가문의 1남 1녀 중 장녀.
- 조부모는 살아계시지만 양친은 5년 전 모종의 사고로 사망하였다.
그녀가 어렸을 때 양친 모두가 사망하여 남동생과 함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낼 뻔했지만
상냥한 조부모와 그들의 마법약 사업이 번창하여 부유한 경제 상황 덕에 자라온 환경은 좋은 편.
조부모에게 어릴 때부터 좋은 교육을 받고 자라왔고, 그들은 아이들을 자유분방하게 키웠다.
- 한 살 차이나는 남동생인 데이비드 밀러는 5년 전 사고로 양 다리가 영구적으로 썩어들어가
움직일 수 없는 후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그 탓에 항상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 뭉고 병원에서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는 듯.
세인 본인은 이와 관련된 화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가문의 성향은 순수 혈통에 대해 긍지가 높아 머글과 혼혈들을 배척하는 순혈 우월주의.
그녀는 머글 출신이나 혼혈들을 특별히 미워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선을 긋는 편이다.
- 어릴 적 존댓말을 사용하는 할아버지와 반말을 사용하는 할머니 사이에서 자라온 탓에
습관적으로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사용한다.
3. 주위 사람들의 그녀에 대한 평판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
단호하고 차분한 면모가 마음에 든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거만하고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다.
4. 추위를 많이 탄다. 몸이 차갑기 때문. 항상 손이 얼음장같다.
그 때문에 겨울에는 항상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며 장갑이라도 낄까 생각했지만 장갑을 끼게 되면
손으로 느낄 수 있는 세세한 감촉들을 느낄 수 없어 지양하는 편이다.
5. 학구열이 대단하지만 필기 성적은 항상 중간.
온전히 자신의 노력이 부족하여 성적이 잘 안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여 도서관 구석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지만
그다지 진도는 안 나가는 듯.
6. 필기에는 약하지만, 실기에는 강한 실전파.
마법 주문들을 실전에 사용하는 것에 능통하며 정확하다. 그 덕에 마법 과목의 성적이 가장 좋다.
7. 퀴디치를 좋아하며, 재능 또한 있어 선수로 활동 중.
본인은 필기 공부에 대한 학구열이 대단하여 자리에 앉아 꾸준히 공부하려고 하지만 자꾸 몸이 근질거리며 퀴디치 생각이 나는 듯.
빗자루만 타면 즐겁고 상쾌해진다고 한다. 포지션은 추격꾼.
작은 체구를 이용하여 상대팀 몰이꾼들의 블러저와 추격꾼들의 견제를 날쌔게 피하여 득점하는 것이 특기.
8. 그녀는 새벽을 좋아한다.
낮과는 다른 그 고요함이 제 마음에 드는 듯, 몰래 기숙사를 빠져나와 들키지않게 학교를 몰래 돌아다니는 것이 취미. 최근에는 교수님들에게 들킨 적이 많아 자제하는 듯하다.
9. 당밀 타르트와 호박 주스 사랑꾼.
이 음식들을 매우 좋아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권유하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10. 싫어하는 것은 뱀과 더러운 책상, 좋아하는 것은 당밀 타르트와 호박 주스.
[특이사항]
1. 그녀의 부모님, 밀러 부부는 다름 아닌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이었다.
- 누구보다도 정의로웠던 밀러 부부! 작은 딸과 아들을 내버려 둘 정도로 불사조 기사단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던 밀러 부부의 마지막은 애석하게도 죽음을 먹는 자들의 끔찍한 고문과 비참함으로 범벅된 죽음이었다. 더 마음이 아픈 것은 양친이 죽은 날이 그녀의 생일 전날인 크리스마스 당일이었고,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에 남동생에게 치명적인 마법약을 쏟은 것과 관련해 세인은 그들에게 크게 혼날 것을 두려워했지만, 그래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 하염없이 부모를 기다리던 어린 소녀는 원치 않던 부부의 부고 소식을 들었어야 했다. ...그녀는 평생 속죄할 길이 없는, 동생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 더러운 죄에 대하여 부모에게 혼날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다.
- 이 기사단 일 때문에 부모님은 살아생전 굉장히 바쁘셨고, 밀러 부부는 세인과 그녀의 동생의 얼굴을 보러 집에 들르는 일도 굉장히 적었기 때문에 세인의 어린 시절은 외로움으로 먹칠되어 있었으며 항상 부모에 대한 애정 결핍에 시달렸다.
2. 그녀는 동생의 다리에 치명적인 마법약을 쏟아부었다.
부모님이 아주 잠깐 집에 들를때마다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는 동생이 질투나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었다. 마음 한 켠 공허히 부모의 애정을 갈구하던 그녀는 동생이 미웠다. 모자라디 모자란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그가 질투 났다. 그리고 그녀가 열한 살이고, 동생이 열 살이었을 때의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 세인은 자택 지하에 위치한 조부모의 마법약 연구실로 발걸음을 향하였고 나열되어 있는 마법약 중 손에 잡힌 검은색의 마법약을 들고 올라와 어린 동생을 바닥에 쓰러뜨린 뒤, 그의 다리에 알 수 없는 검은색의 마법약을 들이부었다. ...동생을 다치게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골탕을 먹이고 싶었다. 동생이 검은색의 찐득한 마법약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저 질투심에 골려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자신이 남동생에게 부은 이 약이 어떤 것인지, 사람의 몸에 끼치는 해로움에 대해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못 했던 열한 살짜리 어린아이.
하지만 이 약은 사람의 몸에 닿으면 영구적인 괴사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독약이었고,
그 탓에 동생은 영구적으로 다리를 쓸 수 없는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그녀가 이 마법약이 어떤 마법약인지 모르고 저지른 일이긴 하지만,
이후로 그녀는 자신이 동생의 인생을 망쳤다는 죄책감에 항상 숨 막히듯 짓눌리고 있다.
3. 그녀는 '그 사람'을 증오하고, 혐오하고, 원망한다.
그가 부모님의 죽음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였기 때문에 증오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님을 직접적으로 죽인 것은 죽음을 먹는 자들이고, 그 자들은 이미 '그 사람'의 몰락과 함께 다른 불사조 기사단원들에 의하여 구속당하였다. 그걸로 부모님의 복수는 끝. 그녀가 '그 사람'을 원망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자신의 지울 수 없는 죄-데이비드 밀러의 인생을 망친 죄-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기 때문.
이 사실을 듣는다면 그녀가 괜히 '그 사람'의 탓을 하며 자신의 죄에서 도망치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세인은 필사적이었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정신적으로 금방 무너질 것 같았기에 원망과 증오를 '그 사람'에게 돌리고 만 것이다.
이러한 혐오감 때문에 그녀는 발신인 불명의 편지를 받고 바로 호그와트로 향할 결심을 가졌다.
그 편지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그리고 편지에 쓰인 대로 '그 사람'이 정말로 그림 속에 살아있다면, 그녀는 전력을 다하여 '그 사람'을 다시 없앨 생각이었다.
소원에 대해선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마 소원을 빌 수 있다면 그녀는 동생을 낫게 해달라고 빌지 않을까.
[텍스트 관계란]
세인 밀러 → 헤이즈 양
마법약 사업을 하는 밀러 가문과 양 가문은 둘이 어릴 때부터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 덕에 세인도 헤이즈와 친한 소꿉친구로서 좋은 관계를 가져왔고, 세인은 그를 굉장히 편한 오빠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헤이즈가 엉뚱한 행동을 할 때마다 세인의 미간이 좁혀지는 것은 시간문제.

세인 밀러 -> 안나 파우스트
저택으로의 초대를 한사코 거부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펠레스 가에 약간의 의문을 가지는 중.
그녀가 과연 그 가문에 입양되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
세인 밀러 -> 라울 L. 나이트
세인은 형제가 없는 그의 의남매가 되어주기로 하였다.
저도 혈육은 남동생만 있던 터라 오빠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제안해본 것.
이것으로 더 친해질 수 있겠지, 세인은 그렇게 생각하였다.
세인 밀러 -> 나인 E. 테일
나인의 호그와트 입학 1년 전,
동네 놀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나인이 머글 출신의 마법사인 것을 바로 알아보고,
마법사 세계에 대해 여러모로 많이 가르쳐 주었다.
그 후 같은 기숙사에 배정받아 몸에 열이 많은 그를 인간 난로(?)로 사용하거나,
좋지 않은 그림 실력에 대해 일방적으로 놀림당하는 중.
